20대 총선을 상향식 국민공천으로 정확한 민심반영, 정치적 약자 및 신인배려, 엄격한 도덕적 기준마련 등의 공천제도만을 국민에게 공표하고도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팽개쳐버린 공관위와 당지도부의 단수추천은 새누리당의 미래에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것이다.

이에 저는 무소속 출마, 무소속연대를 비롯한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진지한 성찰과 고민을 해 나갈 것이다.20대 총선을 통해 국민감동의 정치, 섬김의 정치,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가 헛구호로 전략되는 현실 앞에 정치신인의 당찬 포부가 기득권의 벽 앞에 갈갈이 찢기는 아픔을 감내하고 새누리당의 기분좋은 변화를 갈망하는 마산합포의 유권자들께 무슨 말로 희망을 얘기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신인가산점, 정치신인 우대를 바라지도 않지만 최소한의 룰조차 지켜지지 않는 새누리당 공관위의 결정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는 요원할 것이다.

지지자들이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 가슴깊이 새기며 그 좌절과 분노를 넘어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논의하고 토론하여 저의 올바른 거취결정이 지지자 여러분께 작은 위안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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