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달 15~23일 준공검사를 완료해 3월에 개교하는 9개 신설학교에 대한 모든 공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도교육청은 별도로 구성한 ‘신설학교 개교준비업무 추진팀’이 개교 이후에도 상주하며 미비점을 접수해 신속히 보강 하는 등 신설학교 개교에 따른 어려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거창덕유중학교는 3월 1일자로 위천중학교에서 먼저 통합 개교 후 9월 1일자로 신축학교에 입교할 예정이다.

한편 개교 시까지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들의 민원이 해마다 반복되자 박종훈 교육감은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진행 과정을 경남교육시설감리단과 현장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신설학교 공정추진 업무협의회를 구성해 공정을 진행했다.

박종훈 교육감도 주기적으로 관련 회의를 주재하며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차례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척 현황을 직접 챙기고 공사 관계자를 독려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29일 오후 1시 창원 감계중학교를 방문해 개교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공사 관계자 노고를 격려하는 등 신설학교 개교 준비를 최종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개교 후에도 학교시설의 인수·인계절차와 시설물 사용요령 및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기술인력을 학교에 일정기간 상주시켜 학교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2017학년도부터는 설계 공모 시기를 조정하는 한편 공정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공사 일정을 더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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