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월부터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학교부적응 고위험군학생 치유지원 사업인 경남 아이좋아 희망드림센터 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학교부적응 고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치유 및 치료지원을 위해 도내 4개 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꿈나르미 Healing센터’를 2013~2014년 운영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보호자에 대한 신속하고 즉각적인 치유 및 치료 개입을 목표로 도내 6개 거점교육지원청 내 Wee센터에 ‘아이좋아 희망드림센터’를 설치, 지역 병(의)원 전문의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새로운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아이좋아 희망드림센터 사업과 관련해 거점교육지원청 담당자 협의회를 지난 1월 20일 개최했다.

거점교육지원청별 병(의)원 공모과정을 거쳐 지난 25일 창원, 진주, 사천교육지원청 업무 협약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출발했으며 나머지 김해, 통영, 양산교육지원청도 업무 협약식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경남교육청 체육인성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폭력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학교폭력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교육 강화와 피해학생에 대한 신속하고 책임있는 치유 개입과 치료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2016년부터 새롭게 출발하는 피해학생과 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치유 및 치료지원 사업인 아이좋아 희망드림센터 운영이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이좋아 희망드림센터 운영은 꿈과 희망을 잃고 자괴감에 빠질 수 있는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에게 다시 꿈과 용기를 가지고 희망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사업 성과를 토대로 전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해 안전하고 희망이 넘치는 경남의 학교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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