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부산지역본부(본부장 윤보훈)은 26일 오전 11시 본청에서 양기관 간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물드림 캠프’ 등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학생들이 물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이로 인해 올바를 물 사용문화를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실천적 환경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2016년 교육 중점과제인 생태환경 교육실천을 위해 체험, 놀이중심의 환경동아리와 생활공감형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학교 텃밭 가꾸기, 학교 화단 가꾸기, 꽃과 나무이름 찾기, 마을 생태계 조사하기 등 초록학교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진행 될 물사랑 체험교육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의 문제를 인식하고 물 절약 및 바른 사용을 습관을 길러 초록학교 만들기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환경교육 프로젝트학습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교육감은 “날로 심각해져 가는 수질오염으로 식수부족과 생활불편 문제가 직접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을 아껴 써야하는 당위성을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그리고 재미있게 교육 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면서 “K-water의 지속적인 교육기부를 희망한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윤보훈 K-water 본부장은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가 빈번한 가운데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수돗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며 물 절약 등 올바른 물 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잘 교육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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