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청렴시책으로 24일 마산회원구청을 시작으로 29일까지 4일간에 걸쳐 구청과 본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소속 공무원 75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2016년 찾아가는 공직자 청렴도 향상 교육’을 시작했다.

김해성 창원시 감사관은 “이번 ‘청렴 순회교육’은 ‘2015년도 청렴도 결과’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청렴도 향상 방안을 함께 고민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자는 취지와 함께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지난해 받은 청렴도 2등급 우수기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강도 높은 청렴의지 실천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측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반성과 분석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덧붙여 ‘청렴과 헌신’은 선택이 아닌 공직자의 사명이자 의무이며, 청렴창원 이미지 제고는 창원시의 자부심과 명예를 드높이는 일로서 ‘청렴’을 공직자의 최고 덕목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2월 22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창원시는 교육을 통해 청렴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4000여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청렴과 헌신’의 시정방침에 걸 맞는 창원시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금품 및 향응 수수, 공직자가 부당한 이익을 위해 권한을 남용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불친절 행위, 공정하고 투명하지 못한 업무 처리, 무사안일, 책임회피 등도 모두 부정부패 범위에 포함시키고, ▲1부서 1청렴시책 추진 ▲청렴해피콜 실시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부패공직자에 대한 엄격한 법 적용 등 강도 높은 청렴도 향상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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