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는 지난 17일 강소농 신청농업인 60명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지금껏 규모화 정책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중소가족농’의 경쟁력 강화로 규모는 작지만 생산기술, 마케팅 능력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강한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추진되어 왔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강소농 1단계 기본교육은 미래 성장가능성이 있는 농업경영체를 중심으로 기술수준과 경영 상태를 진단․처방 후 지속적인 경영개선 변화관리로 농업인의 자립역량을 키워 농가소득 10%, 경영역량 20% 증대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주)LK경영연구원 이순석 원장의 농업환경과 농업정책, 농업경영의 필요성, 강소농사업의 이해, 경영개선 실천교육 전체적인 프로세스, 경영계획서 및 실행보고서 작성법 등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농업인 경영 마인드에 대해 특강했다.

원주 풍차꽃농장 김용길 대표는 농업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소농사업의 의미와 실천방안에 대해 원주시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또 기본교육을 마친 강소농 중 경영개선 의지가 강한 핵심 회원들을 중심으로 심화교육, 후속교육, 선진지 벤치마킹, 정밀 경영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강소농 신청농가에게 경영혁신을 통한 강한 농업 경영체로 육성해 성공모델을 확산하는 등 농업 경영체의 소득향상과 자립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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