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영주시는 최근 겨울 가뭄이 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산불예방 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전 부서에 시달했으며, 시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9개 읍면동에 산불상황실을 운영한다.

산림 인접지역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 깃발 및 차량용 깃발 등 홍보물 4200여점을 배부해 민ㆍ관ㆍ군 및 시민이 함께 산불예방 홍보에 참여하도록 했다.

시는 산불방지를 위해 평은면 오운리 산305번지 외 123필지 667ha에 대하여 5월 31일까지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 하였으며, 산불 취약지 428개소, 산불취약인 466명 등을 특별 관리한다.

또, 농산촌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추진을 위해 마을별 동참서약서를 받아 무단소각행위를 원천적 차단하여 산불방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영농기 논ㆍ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 성묘객 등 입산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인위적인 산불예방과 감시를 위해 유급감시원 68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 배치하고 유관기관, 마을별 이ㆍ통장 및 공무원 등을 투입했다.

산불초동진화를 위해 시청, 읍면동 등 150개 진화대 2,365여명의 지상진화요원을 활용하며, 공중감시 진화체제 구축 위해 산불진화헬기를 임차하여 영주시 서천 문정수영장 주변에 배치해 매일 산불계도비행 및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할 수 있도록 활용한다.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불을 놓거나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하여는 과태료 및 엄정한 사법처리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자칫 작은 실수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담배꽁초, 소각행위 등을 발화의 소지가 있는 행동을 일체 금하고 공사장 작은 불꽃도 조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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