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충남홍성군에서 벌어진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 결승에서 임태혁 선수(수원시청)가 같은 소속 이승호 선수를 3:2로 누르고 장사에 등극했다.

이날 금강급 경기 8강전은 박진감넘치는 명승부를 이어 갔는데,빅3(임태혁,이승호,최정만)와 파워플한 신예들의 대결로 큰 관심과 이목이 집중 되었다.

첫 번째 주자는, 빅3 수원시청의 임태혁 선수와 창원시청의 김대욱선수로 임태혁 선수가 앞무릅치기와 배지기로 승리했다.

두 번째는 현대코끼리시름단의 최정만(28세) 선수와 연수구청의 신예 허석구 선수로 역시 빅3 최정만 선수가 연속 밧다리로 두판을 내리 이기고 4강에 합류했다.

세 번째 시합은 안산시청의 윤대호 선수가 동작구청의 이상윤선수를 맞아 첫판을 들배지기와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눌렀으며, 마지막 시합도 빅3 수원시청의 이승호 선수와 신예 영월군청의 김기선의 경기로 이승호 선수가 잡채기로 내리이기면서 4강전에 합류했다.

4강전에서는 빅3로 불리는 금강급 에이스(임태혁,최정만,이승호)와 안산시청의 윤대호의 경기로 압축 되었는데, 첫 경기에서 맞붙은 임태혁(수원시청) 선수와 최정만(현대코끼리씨름단)의 시합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첫판은 최정만 선수가 밧다리에 이은 들배지기로 임태혁 선수를 이겼으나 임태혁 선수는 둘째 판에서 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와 마지막판을 기습 들배지기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둘째 판에서 수원시청 소속의 이승호 선수는 안산시청의 윤대호 선수를 맞아 첫판을 밧다리로 이기는 듯 했으나 무위로 끝나 연장에서 윤대호 선수의 더잡기를 밀어치기로 이긴후 안다리로 패하고 마지막을 안다리로 이기면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같은 수원시청 소속 임태혁 선수와 이승호 선수가 맞붙었는데 첫판은 이승호선수가 되치기로 이기고 둘째판은 임태혁선수가 밧다리에이은 들배지기로 이기고 셋째 판 역시 임태혁 선수가 전광석화 같은 잡채기로 이겼으나 넷째판에서 이승호선수가 잡채기로 이겨 동율을 이루었나 임태혁 선수는 마지막 판을 가벼운 들배지기로 이겨 통산 11번의 금강급 장사 타이틀을 찾이하는 선수가 됐다.

한편, 3~4위전은 최정만 선수가 윤대호 선수를 잡치기와 밧다리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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