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새누리당 마산 합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규헌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창원시청 프레스 센터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일련의 관권선거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고 전제 한 뒤, “창원시의 선거개입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정황들에 대해 우려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사례별 관권선거 실태와 창원시의 선거 지원 정황에 대해 안상수 시장을 포함, 창원시의 명확한 해명과 함께 수사기관의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정규헌 예비후보는 이날 ▲창원시 새 야구장 건립지원 범시민 협의회 공동대표 선임의혹 ▲12월31일 제야의 종 타종식 관련의혹 ▲특정후보 개소식 현장에 안상수 창원시장 등 창원시 관계자 참석 의혹 ▲광역시 추진간담회 진행관련의혹 ▲낙선 후 창원시 관련 요직 내정설 관련의혹 ▲선거캠프와 창원시청 내 조력자의 연계 의혹 등을 그 사례들로 제시했다.

아울러 허영 후보에 대해서도 “관권을 동원하지 않고 선거를 치를 자신이 없으면 그동안의 관권선거에 대해 합포구민에게 사과하고 예비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는 것이 옳은 도리”임을 강조하며, 수사기관의 조사들을 통해 만약 이 같은 내용들이 사실로 판명날 경우 안상수 시장 또한 그 책임을 면키는 어려울 것이라 밝혔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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