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동구가 노후 슬레이트 주택의 환경개선을 위해 ‘2016년도 석면 슬레이트 처리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는 슬레이트 철거 비용으로 가구당 최대 336만 원을 지원한다. 단, 슬레이트 면적이 168㎡(약 50평)를 초과할 경우 추가 비용은 자부담으로 처리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 대장에 등재된 슬레이트 지붕·외벽 주택의 실거주자 중 철거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주민이며 지원 희망자는 2월 23일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연중 예비자 신청을 하면 된다.

동구는 주택 소유자의 소득수준·연령, 건축물 연식 등의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철거작업은 3월 이후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해 시행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슬레이트 철거비 지원을 통해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의 석면비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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