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청송군과 중국 하남성 관성회족구는 2009년 경상북도을 통해 교류를 맺은지 7년만에 지난 20일 군청제1회의실에서 자매결연식을 체결했다.

자매결연식에는 한동수 군수와 군의회, 본청 실과장 등 7명과 중국측 후챵 정주시 관성회족인민정부 구장, 장핑 인민정부 주임, 장바이융 상무국 국장, 천징 외사교무판공실 주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구군는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이날 자매결연을 맺은 관성회족구(城回族区)는 중국 역사적 유명 도시로 8대 고도(古都) 가운데 하나인 하남성 정주시의 중심구로 3600년의 오랜 문명역사를 지니고 있고 상업문화가 대대손손 이어져 오고 있는 도시이다.

특히, 교통중심지로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고 아시아 최대 철도노선 중의 하나인 장저우철도 동역이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눈부신 속도로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하남성의 10대 상업 중심구로 평가되는 곳이다.

관할구 내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류도매산지가 있으며 현재 건설중인 빌딩이 60채에 달하며 입주 기업은 2,900여개가 있는 도시이다.

청송군는 이번 자매결연으로 정주시 관성회족구와 문화, 경제, 교육, 인적자원 등 협력을 통해 쌍방향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체결식후 군내 초등학교 시설도 견학하며 두 지역 청소년들이 교류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주민, 공무원 등 중국 여행시 자매도시를 방문할 수 있는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동수 군수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이번에 체결한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양 도시간 더 발전적인 교류협력을 펼쳐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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