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립예술단이 19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에서 ‘2016년도 시무식’을 갖고 새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시무식에는 시립예술단장인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과 허종길 창원시관광문화국장, 신용수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이상석 창원문화재단 경영본부장, 시립예술단의 각 단별 지휘자 및 안무자, 300여 명의 시립예술단원 등이 참석해 ‘2016년도 공연계획’을 발표하고 ‘문화예술특별시’ 조성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립교향악단은 박태영 지휘자의 지휘아래 클래식 명곡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으로 신년음악회에서 소개된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 실내교향곡, 카르멘모음곡 등 대중과 친숙한 불후의 명곡들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립합창단은 김주현 지휘자의 지휘로 샤르팡티에와 부르크너의 ‘테 데움’, 요한슈트라우스의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뮤지컬 ‘레미제라블’ 콘서트, 창원의 명 가곡의 밤 등 다양한 합창음악들로 무대를 마련하게 된다.

시립무용단은 노현식 안무자의 안무로 ‘오즈성의 마법사’ 공연을 지난해에 이어서 유료화 시범공연으로 선보이게 되며,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으로 ‘응답하라1760’, 무용극 ‘허황옥’ 등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김성중 지휘자의 지도로 새해합숙훈련을 시작으로 해서 3회의 정기연주회와 6회의 수시연주회 등을 준비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중국의 마안산시 소년소녀합창단과 교류공연을 함께할 계획이다.

또한 예술단의 합동공연들도 계절별로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창원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하여 뮤지컬과 오페라, 발레 등 대규모 종합무대공연을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충관 창원시립예술단장(제2부시장)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올 한 해 ‘시민행복 공연문화 프로젝트’를 수립해 ‘캠퍼스음악회’, ‘아파트음악회’, ‘힐링음악회’, ‘스쿨클래식’, ‘수험생음악회’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마련하고 있으며, 아울러 소규모 공연팀도 구성해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공연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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