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1일 오후 3시 창원도서관에서 결핵, 인플루엔자 등 학교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실시한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창원시 소재 A중학교의 결핵 발생과 지난 14일자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 발령과 관련해 개학 대비 학교 및 교육지원청의 감염병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학생들의 손씻기 생활화, 휴지 및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도토록 했다.

또 학교 내 취약 장소와 학생들의 접촉이 빈번한 곳은 소독을 실시하며 감염병 예방수칙이 학생 및 학부모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하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급속도로 전파되는 감염병 특성 상 유사시 신속한 대처를 하도록 기관 간 비상연락 체제, 상황 파악, 방역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학교 내 유행 가능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학교 감염병 상시 감시체계 유지를 지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후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발생 우려에 따라 학교 내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유 증상자 발생 시 즉시 격리하고 지체 없이 병원 진료를 받도록 조치하는 등 도내 학생과 교육가족 모두가 감염병 확산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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