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과 중국 헤이룽장성교육청(부청장 짜오린)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에 이어, 영양중학교(교장 장인동)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소재한 젠챠오제3중학교(교장 창췌이핑)와의 자매결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상호 방문을 통한 교류와 협력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 시스템을 세계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두 학교는 △학생 및 교사의 교류 △교육프로그램의 교류 △상호 이해 및 우호 증진을 위한 문화 교류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영양중학교가 7학급(전교생 149명)의 학교인 것에 비해 젠챠오제3중학교는 7년제 학교이며 전교생이 6000명인 학교이다. 이번 체결로 국적, 학제 및 학교급이 상이한 두 학교의 학생들은, 2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자신의 문화에 자긍심을 갖고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됐다.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교육프로그램 및 교육 방법의 비교·분석을 가능하게 하여, 두 학교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중학교 교장(장인동)은 “양해각서(MOU) 체결은 국제교류의 첫 발걸음과 같으므로, 이후에 진행할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교육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착실히 준비하도록 하겠다. 특히 지정학적으로 우리나라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인 중국과의 문화적 교류가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를 살아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기에 매우 기대가 된다.”라고 향후 일정 추진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드러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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