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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은 지난 13일 오후 필리핀에서 홍콩으로 건너갔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이는 필리핀보다는 지인이 많은 마카오에 머물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사실이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신정환을 봤다는 현지 목격자가 속출하면서 마카오행의 신빙성에 무게감을 실어주고있다.
또 신정환씨가 세부에 머물 당시 마카오에서 알게 된 지인이 돌봐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을 보아도 신정환씨가 필리핀 세부보다는 마카오에서 지내면서 후일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이번 신정환씨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 역시 또한 신정환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홍콩으로 출국하기 직전까지도 세부의 카지노장에 모습을 드러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네티즌의 비난이 빚발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외 원정도박으로 인해 2년여간 국내에 돌아오지 못하고 떠돌이 생활을 해야 했던 개그맨 황기순처럼 신정환씨도 해외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만약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상항에서, 신정환씨가 해외에서 억대 도박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상습도박은 물론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주간 고정으로 출연 중인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와 ‘꽃다발’ 녹화에 무단으로 불참했다. 이미 KBS ‘스타골든벨’ 측은 무단으로 녹화 현장에 나오지 않은 신정환의 퇴출을 조기에 결정하는등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두 퇴출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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