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중·서부전선의 최전방 부대인 육군 28사단을 방문, “나는 북한이 도발하거나 어떤 상황이 발생 시에 항상 군의 판단과 여러분의 대응을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있지만 우리가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와 함께 단호하게 원칙을 지켜야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 구축도 가능하고 남북관계도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도 연천 전방부대 소초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그러면서 “위기에 나라를 지키려는 애국심은 누구나 갖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몸에 밴 사명감과 충성심이 없으면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그 당시 우리가 보여준 원칙과 대응이 북한 내부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한다는 그런 강한 의지에 북한이 손을 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최전방에서 헌신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들을 보면서 여러분이 건재하기에 평화 통일의 앞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이 행복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서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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