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성열 기자] 경주시 시내버스 요금이 내년 1월 21일부터 일반버스 기준 100원(평균 11.9%) 인상된다.

이번 요금인상은 2011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그간 인건비․물가인상 등 운송원가의 꾸준한 증가로 버스업계의 누적된 운영적자와 경영악화를 고려해 지난 11월 23일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북 전역의 시내․농어촌 버스 운임과 요율을 조정(인상) 하기로 했다.

경주시 시내버스 요금 인상 내용으로는 일반버스의 경우 성인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중고생 900원에서 1,000원으로, 초등생 60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되며, 좌석버스의 경우 성인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중고생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초등생 7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된다.

교통카드 사용 시 50원이 할인되며, 하차 후 30분 이내 1회에 한해 다른 노선버스 이용 시 무료 환승 혜택은 현행 그대로 적용된다.

경주시는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실, 경로당,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장소에 안내문을 부착 비치하는 등 버스업체와 함께 시내버스 이용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성열 기자  symy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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