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삼척시는 노인요양시설 입소노인과 관내 독거노인 등이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 겪고 있는 난청 불편을 해소해주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 미디어재단으로부터 음성증폭기를 무료로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전개한 난청인 음성증폭기 무료보급사업에 참여, 삼척독거노인지원센터를 비롯한 관내 노인요양시설과 읍면동을 통해 134명의 신청을 받아 요청한 결과 청각장애등급자 1명을 제외한 133명 모두 음성증폭기(대당 15만원 상당)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11일까지 노인복지시설과 읍면동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난청 노인들은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방송 접근이 상대적으로 불리했고, 소리를 높일 경우 가족이나 주변 사람 또한 TV 시청이 어려웠으나 음성증폭기를 통해 시청하게 되면 이런 불편이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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