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행복학교와 행복맞이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학교 만족도 조사결과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11월 2~10일 행복학교 11개교와 행복맞이학교 70개교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복학교 만족도 조사는 행복학교와 행복맞이학교 추진 성과를 진단하고 행복학교 정책 수립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교사 1141명, 학생 4346명, 학부모 3922명 등 총 9409명이 참여했다.

행복학교 만족도 설문 결과 백점 만점에 88점으로 나타났으며 대상별로 살펴보면 교사 91점, 학생 85점, 학부모 87점으로 교사 만족도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는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새롭게 변화시킨다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만족도 조사는 교사, 학생, 학부모 각 10개 설문 문항을 5점 척도로 실시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교사용 문항은 ▲나는 우리학교에서 근무하는 것이 행복하다 ▲우리 학교는 구성원의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학교를 운영한다 ▲우리 학교는 교사가 행정업무 보다는 학생을 교육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등 학교 운영 전반 및 행복학교 추진과제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용 문항은 ‘나는 우리 학교에 다니는 것이 행복하다’, ‘선생님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준비하시고 열심히 가르치신다’, ‘나는 학교에서 친구들을 배려하고 협동하는 태도가 길러졌다’ 등 학교생활 및 수업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학부모 문항은 ‘나는 학부모로서 학교의 교육활동에 만족한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 학교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등 교육활동 만족도 및 학부모의 학교 참여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경남교육청 학교혁신과 이학래 과장은 “이번 행복학교 만족도 조사 결과 올해 새롭게 시작된 행복학교가 경남에서 안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다 면밀히 분석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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