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영덕군은 이희진 군수가 지난 1일 영덕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5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16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총규모 3654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당초예산 3342억원 보다 312억원(9.3%)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금년도 보다 234억원(8.5%)이 증가한 298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77억원(13%)이 증가한 671억 원으로 편성했다.

▲ 이희진 영덕군수(앞쪽)가 지난 1일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영덕군의회 본회의에서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덕군청)

이 군수는 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2016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도청시대와 동서4축 고속도로·동해선철도 등 광역교통망 완비에 따른 ‘신도청시대 해양배후 중심도시’로서 역할과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 거점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군정운영 방향으로 ▲소통과 화합으로 영덕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하고 쾌적한 군민 정주여건 마련과 신성장 도시 조성 ▲품격 높은 지역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고 찾고 싶은 매력 있는 문화관광 영덕 ▲살기 좋은 농어촌 ▲건강한 맞춤형 희망복지와 아름답고 특색 있는 지역 경관 가꾸기 ▲창의적이며 활기찬 행정으로 군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스포츠마케팅과 교육여건 개선으로 밝은 영덕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관계자는 “국가 및 지방재정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통로로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분야에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부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도 예산안은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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