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태백시가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과 관련한 의견을 환경부에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 관리 공단에서는 민족의 영산 태백산을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 4월에 착수하여 함백산, 대덕산· 금대봉자연생태보전지역을 포함하여 127K㎡를 검토하여 왔다.

이에 태백시민들의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된 가운데 태백시는 ‘태백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공원면적을 82K㎡ 규모로 축소하였다.

또한 토지 이용 제한을 최소화 하고 박물관, 민박촌, 눈설매장 등 기존의 도립공원시설 일체를 인수하여 재투자 하도록 하고 이와 병행하여 자연학습장, 야영장, 대피시설, 궤도 등을 공원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태백시를 비롯한 해당 시장·군수·도지사로부터 제출된 의견을 검토하고 산림청을 비롯한 중앙행정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하여 심의 후 고시하게 된다.

특히, 국유림이 과다 편입되어 관련 사업이 제약을 받는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단체와 별도 협의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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