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 기자] 대구시는 다문화가족 봉사단의 노고를 격려하는 ‘제5회 다문화가족 봉사자대회 및 다문화예술제’를 17일 오후 1시 30분, 서구 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 개최되는 다문화가족 봉사자대회는 퓨전국악팀 ‘힐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다문화가족 봉사자 대회 기념식’과 2부 ‘다문화 예술제’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에 공이 많은 유공자에게 대구시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다문화가족 부부 봉사자(표태종, 공현주)의 봉사단 선서를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긴다.

2부 예술제에서는 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자들의 노래와 춤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부대행사로써 7개 다문화센터의 9개 다문화가족 봉사단이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사진들을 전시하고, 기념 포토존도 운영한다.

한편, 대구다문화가족봉사단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존감 고취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의 정착을 돕고, 시민들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목적으로 2010년 10월 2일 창단했으며, 현재 2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다문화가족봉사단은 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봉사단을 연계해 국제행사 음료봉사 및 거리공연, 김장 나눔 봉사활동, 시설봉사, 다문화가족 간 교류 및 멘토 역할 등 다문화 가족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지역민과의 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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