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하고 특색있는 안동만의 여름휴가 명소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름휴가 트렌드가 이동거리에 있다고 보고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짧은 휴가 기간 내 휴양과 관광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거라 내다보고 티 나지 않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안동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방법과 여름휴가 명소를 추천했다.

안동은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 스포츠와 골프장 등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양과 레저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 안동시의 단호샌드파크 캠핑장. (사진제공=안동시청)

단호샌드파크 캠핑장은 카라반 12대(6인용 8대, 4인용 4대)와 8개의 야영데크를 운영하고 야영데크에는 전기시설을 도입해 취사나 난방이 가능해 4계절 야영이 가능하며 자동차 야영사이트 3면, 야영장 1개소와 농구장, 다목적 족구장, 화장실,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여름휴가철에는 간이풀장도 개장할 계획으로 주말에는 100% 예약이 만료될 만큼 인기가 높다.

계명산 자연휴양림은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영화상영과 도예체험, 목공예 체험 코너를 마련해 가족단위 휴양객을 맞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은 도산서원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황토초가,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 3개 지구로 조성되어 인근에 산림과학박물관과 생태숲, 야생동물생태공원 등이 있어 최고의 산림문화 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무더위를 식히는 월영교 분수와 호반나들이길, 원이엄마 테마길은 관광객들로 인기를 끌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월영교가 있는 안동조정지댐에서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카누체험교실이 운영되며, 동양최고의 스포츠 피싱 장소로 알려진 안동호는 동호인들이 꼭 참여하고 싶은 꿈의 장소로 월 2~3회씩 배스낚시 대회와 국제대회도 한차례 열려 대회가 열릴 때는 150여척의 보트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안동의 래프팅은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청량산 계곡에서 급류를 타고 즐기는 가송 코스와 낙동강 12경 중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부용경(하회마을, 병산서원)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병산~하회 코스 2곳에서 운영된다.

이외에도 안동호와 임하호에서는 모터보트, 수상스키, 땅콩보트, 바나나 보트 등 푸른 물을 가르며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세계물기념센터와 더불어 문화관광단지 안에 개장한 휴그린골프장은 각 홀마다 다양한 변화로 재미를 더 해 주고 있고 풍천면 어담의 탑블리스CC와 남안동CC에서 라운딩을 맘껏 즐길 수 있다.

또한 낙동강 수변에서는 자전거 라이딩을 만끽 할 수 있는데 안동댐과 낙동강 시민공원이 연결되고 낙동강 종주 자전거 길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 라이딩 동호인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서는 푸른 밤하늘에 영롱한 별빛과 이름 모를 새 울음소리와 함께 고즈넉한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리는 고택체험도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으로 추천했다.

안동 지역은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유서 깊은 양반고을에 산재한 고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효와 예를 배우려는 관광객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숙박할 수 있는 고택체험은 모두 98여개소로 법흥동 고성이(李)씨 탑동파 종택인 임청각(초대국무령 석주 이상룡)비롯해 퇴계종택(퇴계 이황), 농암종택(농암 이현보), 경당종택(경당 장흥효), 치암고택(치암 이만현)과 고택체험의 원조격인 지례예술촌이 있다.

시에는 색다른 피서로 5일장의 정서가 오롯이 남아 있고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풍산장터, 서부시장, 안동중앙시장, 안동구시장, 용상공설시장이 있어 안동의 전통시장 탐방으로 멋거리와 볼거리를 즐길수 있다..

휴가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자와 해학, 신명이 살아 숨쉬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30일까지 수, 목, 금, 토, 일요일마다 공연하며 특히 9월 19일까지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매주 금·토요일 저녁7시에 특별공연을 실시해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 실경뮤지컬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또 안동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실경뮤지컬 ‘퇴계연가’는 오는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개목나루에서 매주 목, 금, 토요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공연되고 하회마을 만송정에는 실경뮤지컬 ‘부용지애’가 오는 8월 5~9일까지 저녁 8시부터 9시40분까지 공연되어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맑은 공기와 청정지역 마을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등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마을을 여름 휴가지로 추천했다.

농촌체험마을은 최근 농산물 생산과 가공, 유통판매, 체험, 관광, 축제, 외식, 숙박, 치유 등이 어우러진 6차 산업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를 상품화해 지역민에게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는 다양한 농촌체험과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시의 농촌체험마을은 안동음식체험과 전통공예, 고택, 농산물 수확, 문화관광, 농촌전통놀이 등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시에는 ‘산매골농촌체험휴양마을’(http://sanmaegol.com/ 054-853-0577)이 도산서원 가는 방향으로 와룡면 이하역을 지나면 짙은 녹음 속에 동화같은 마을로 자리해 방 2개와 넓은 거실, 황토찜질방 등과 3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산매골녹색체험관이 마련돼 있으며 이곳 부녀회원들과 함께 두부 만들기, 손국수, 떡메치기, 땅콩, 사과 등 농산물 수확체험이 가능하다.

▲ 안동시의 산매골농촌체험휴양마을의 미꾸라지잡기 체험. (사진제공=안동시청)

또 ‘가송농촌체험휴양마을’(http://gasong.go2vil.org/ 054-859-6660)은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청량산 줄기와 낙동강 상류의 깨끗한 물줄기가 마을을 휘감아 도는 도산서원과 청량산 가는 곳으로 농암종택이 자리한 도산면 가송마을에 자리해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협곡에서 급류를 타고 즐기는 래프팅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식혜, 감자송편, 솥뚜껑부침, 안동국수, 천렵,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암산얼음축제로 유명한 ‘암산농촌체험휴양마을’(http://amsan.go2vil.org/ 054-858-4433)은 안동에서 대구로 향하는 길목인 남안동IC에서 안동 들어오는 길목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태고의 전설을 품은 듯한 기암절벽, 잔잔한 강물에서 물놀이와 보트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겨울에는 천연 빙질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명소로 암산얼음축제를 개최하고 암산체험관을 비롯해 10여 곳에서 민박이 가능하며 뱃놀이, 계곡탐사, 고산서원 고택체험, 오이·토마토 수확, 목공예 등의 농촌 체험이 가능하다.

‘천지갑산농촌체험휴양마을’(http://yessong.co.kr/ 054-822-8833)은 천지간 산세가 으뜸이라 ‘천지갑산’으로 불리는 길안면 송사리에 위치하여 맑은 물이 흐르는 길안천과 천지갑산이 어우러져 오랜 전통과 역사, 천혜의 경관을 가진 마을로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을 정도이며 황토방 체험과 촌두부, 천연염색, 천연비누, 산채비빔밥, 메밀묵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저우리전통테마마을’(http://www.juwury.com/ 054-853-3326)은 마을형상이 저울같이 생겼다 해서 붙여진 저우리 마을은 하회마을에서 강을 건너 부용대 뒤편에 있는 마을로 낙동강을 가까이에 두고 깨끗한 모래밭과 미루나무숲, 마을 중앙에 있는 솔숲과 부용대 등 동양적 정취를 가득 품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태극권역 도농교류체험관과 사군자체험관, 저우리미술체험관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숙박과 체험이 가능하며 사군자체험과 짚풀 공예, 손국수, 식혜만들기, 수박·참외·딸기따기 등 가장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달사과농촌체험휴양마을’(http://www.학가산.com/ 054-842-0117)은 안동시민체육대회시 성화를 채화하는 성지인 학가산(해발 882m)의 해발 450m이상인 고지대에 분지를 이루고 있는 학가산권역에 자리해 학가산과 갈미봉, 당곡지 등의 맑은 자연경관과 달밭사과, 자연송이, 연 등 맛좋고 건강에 좋은 특산물이 생산되는 마을로 이 곳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향토음식체험, 연꽃씨 싹틔우기, 시골길 동식물 찾기 등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안동포농촌체험휴양마을’(http://andongpo.invil.org/ 054-822-6464)은 안동에서 청송 영천방향으로 임하면 금소리에 위치해 마을 앞으로 길안천 맑은 물이 흐르고 나지막한 산이 마을을 감싸 안은 배산임수형의 전형적 농촌마을이며 숙박시설로 황토방 15개가 있다.

이곳은 안동의 대표적 특산품으로 임금님께도 진상됐던 안동포가 유명한 곳으로 사계절 베틀 짜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안동포 귀주머니 만들기, 사과, 복숭아, 수박따기, 다슬기 줍기, 찰떡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마을 내 50명 수용할 수 있는 길쌈마을 숙박촌이 있고 안동포 제작과정 중 삼 훑기, 삼 벗기기 작업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외 권정생문학관이 함께 위치한 일직면 ‘몽실체험휴양마을’(http://msvil.com/?054-854-0359)은 남안동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의 동화작가 권정생선생님의 박물관과 생가를 방문해 동화나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그리고 전략적 친환경농업기반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온혜농부들체험휴양마을’(010-3150-1157)은 다양한 친환경체험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매운탕, 백숙 등 먹거리로 유명한 안동댐 동아골에 위치한 ‘안동댐체험휴양마을’(054-856-5632)은 안동댐, 안동관광문화단지, 시립박물관, 호반나들이길 등 다양한 관광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시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을 타깃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안동만의 관광상품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의 소득증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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