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지난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국내 50여 명의 기자들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
이번 기자간담회는 국내 기독교계의 견제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신천지에서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주요일간지, 통신사, 방송사, 주간지 등 대형 언론사의 중진급 기자 50여명이 함께 했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 대한민국의 종교세계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종교세계의 방향과 이에 대한 언론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 총회장의 발언에 앞서 신천지 교회는 교회 현황을 밝히고, 이 총회장의 평화 행보를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해 국내 언론인들에게 이 총회장의 평화운동 성과에 대한 결과를 상세히 알렸다.
신천지교회는 ‘종교세계 현실과 언론의 역할’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종교 세계의 현실 ▲하늘의 뜻(평화)을 이루는 신천지와 핍박 ▲세계 종교 세계의 현실 ▲종교의 참 뜻과 종교인이 해야 할 일 ▲세계 유일의 분단국에서 언론인이 해야 할 사명(역할)등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
||
| ▲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신천지 외에는 구원이 없는가’라는 구원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성경과 하나님께 물어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성경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 ||
S사 기자는 기존 기독교계의 교회 세습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천지의 후계자 계획’에 대한 질의를 던졌다. 이에 대해 이 총회장은 후계자가 필요 없다고 일축하며 “하늘이 정한 일을 사람이 정해서 자기 자녀를 갖다 세우는 후계자 자체가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총회장은 “돈을 사랑함은 일만 악의 뿌리”라며 “돈이나 자기 감투나 권세를 내세우는 것은 잘못”이라고 국내 기독교계에 일침을 가했다.
‘신천지 외에는 구원이 없는가’라며 구원관에 대해 지적한 J일보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 총회장은 “성경과 하나님께 물어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하나님과 성경의 말씀을 지키면 구원받고, 지키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 성경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총회장은 “한반도 통일이 성경과 무관치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제6회 하늘문화예술체전’을 비롯해 ‘조국통일선언문’과 ‘대형 태극기’ 제작, 호국영령과 순국순열을 추모하는 ‘625개의 연’을 띄운 것을 소개하면서 기성교회의 무조건적인 신천지 압박이 잘못됐음을 언급했다.
이어 이 총회장은 “내가 통일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가? 없는가? 이는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라며 “이 사람은 우리나라, 내 나라기에 누가 해라 마라를 떠나 통일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 총회장은 마지막으로 편파적인 종교세계를 한탄하며 언론인들에게 “사실을 사실대로 보도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인류세계의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언론세계에서 모든 것을 정확하게 보도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입고 살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국내 언론인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에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신천지교회는 1984년 창립돼 전국 및 해외에 12개(지파)의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해외를 포함 16만 여명에 달하는 성도가 함께하고 있다. 더불어 6개월간 초·중·고등 과정에 수료시험까지 치루는 까다로운 절차에도 기존 교인에게 매력적인 말씀을 따라 매년 2~3만 명의 성도가 신천지교회로 새롭게 입교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