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11~12일 이틀간 경상대학 가좌캠퍼스에서 ‘제5회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 34개 대학을 비롯해 영남권을 비롯한 비수도권 44개 등 총 78개 대학교가 참여해 경상대 교양학관, 체육관, 대경학술관 등 가좌캠퍼스 일원에서 열린다.

‘나란히 앞으로, 함께 가자 우리!’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78개 대학 입학관계자·입학사정관, 학생·학부모·교사 등 2만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 참석하는 수험생·교사들에게는 2016 수시모집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대입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학부모들에게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 설계를 통해 체계적인 대입 준비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에게 유익한 대입정보를 제공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통한 공교육 신뢰도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사진=경남도교육청)

이번 박람회에는 제1관 대학진학상담관을 비롯해 ▲제2관 전형·학과정보관 ▲제3관 대입정보토크콘서트관 ▲제4관 학생부종합전형관 ▲제5관 진로진학멘토링관 ▲제6관 맞춤상담관 ▲제7관 학과체험관 ▲제8관 논술특강관 8개관을 운영한다.

또 대입정보 설명회, 교사와 함께하는 고교교육 세미나, 대학동아리 길거리 공연, 캠퍼스 투어 등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기존 박람회가 대입을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박람회는 도교육청과 대학이 연계해 다양한 학과 및 전공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고등학교 1학년부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 계획을 수립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양한 학생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1관 대학진학상담관

대학진학상담관은 올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경상대학교 체육관에서 1일 50개 대학이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대학진학상담관은 학생·학부모가 직접 대학 관계자들과 대면상담으로 궁금한 점을 해소하도록 함으로써 효과적인 대학 선택과 수시전형 지원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제2관 전형·학과정보관

전형·학과정보관은 교양학관 6개실에서 총 67개 대학이 대학별 2016년도 수시전형 및 특성화학과 소개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는데 일반적인 설명회와는 달리,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진학을 위해 각 대학의 특성화학과를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 적성에 맞는 수시전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제3관 대입정보토크콘서트관

경남교육청은 올해 대입정보토크콘서트관을 신설했다. 콘서트관은 교양학관 185호에서 입학사정관들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2016년도 대입에 대해 궁금한 점을 국립대 모둠, 교대 모둠, 주요대 모둠 등 학생들이 관심있는 학과 모둠별로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제4관 학생부종합전형관

학생부종합전형관은 교양학관 6개실에서 2016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학생 중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30개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학생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서류컨설팅과 특색 있는 모의 심층면접을 실시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제5관 진로진학멘토링관

경남교육청은 교양학관 3개실에서 대교협 전공기부단 및 경남지역 선배 대학생들을 전공별 멘토로 해 생생한 진학 경험을 토대로 대입 컨설팅을 진행하는 ‘멘토-멘티관’을 운영한다.

또 사회적으로 유명한 진로진학전문가 및 주제별 선배멘토를 초대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진로토크콘서트’ 2개관을 운영한다.

◇제6관 ‘맞춤상담관’

맞춤상담관은 교양학관 3개실에서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대입상담교사단, 진학전문가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도내 상담위원들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자연계열 부스 22개, 농어촌 부스 2개 총 24개 상담부스에서 수시전형 지원에 대한 심도있는 상담을 함으로써 개인별 맞춤형 진학지도를 지원한다.

◇제7관 학과체험관

도교육청은 학과체험관을 신설하고 교양학관 3개실 및 중앙도서관에서 경상대학교의 76개 학과가 체험관을 운영해 학과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진로설계 기회를 제공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제8관 논술특강관

논술특강관은 6개 대학 관계자가, 그 외 10개 대학은 도교육청 공교육논술지원단에서 활동하는 논술전문교사가 대학별 논술전형 및 모의 논술고사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논술전형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밖에 이번 박람회는 대입정보 설명회, 교사와 함께하는 고교교육 세미나, 대학동아리 길거리 공연, 캠퍼스 투어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해학생·학부모·교사들이 즐기며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험생 및 학부모들은 2016년도 다양한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뿐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과 대학진학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교육청 안병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 모두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과 진로에 맞는 대학진학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면서 “많은 학생·학부모가 참가해 유익한 진로·진학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돼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