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성열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24일 농약피해로 생육불량 사태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내남면 벼 재배농가와 개화기 저온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곡면의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농민을 격려하는 등 농업현장을 방문했다.

먼저 농약문제로 실의에 빠진 벼 재배 농가를 찾아 자세한 관계자들로부터 자세한 보고를 받고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 최양식 경주시장이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출처=경주시)

현재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D사와 피해보상을 협의 중에 있으며, 경주시도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고 있다.

한편, 배 저온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곡면 일대 재배농가를 찾아 피행상황을 둘러보고 대책을 고민했다.

피해상황은 92농가에 41ha로 지난해 7월 우박피해에 이어 2년째 발생한 자연재해로 농업재해보상법에 의하여 정밀조사를 끝내고 농약대와 생계비 등 5천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농업인들이 보상수준을 체감하기에는 극히 미흡한 실정이다.

갈곡저수지는 유효저수량이 94.1천㎥으로 수혜 몽리면적은 24ha에 해당하며 17일 현재 저수량은 8.1천㎥(저수율 8.6%)로 평년 대비 48.3%가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벼 생육 활짝 까지를 7월말로 볼 때 필요수량은 195.1천㎥로 현재 187천㎥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기존 암반관정(600㎥/일)을 최대한 활용을 하고 사업비 4천만원을 투입하여 임시양수장 3개소를 설치(3천㎥/일) 하여 매일 갈곡저수지로 담수하여 해갈 시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또한 지난해 9월 폭우로 인한 저수지 누수발생이 있었던 북군들은 유효저수량이 114.7천㎥이나 현재 저수량이 17.2천㎥으로 평년대비 47%가 부족하며 몽리면적은 29.7ha이다.

북군들 역시 이앙 완료와 본답 초기 시인 7월을 볼 때 162.5천㎥이 필요하여 인근 세능저수지(경주 컨트리 내)를 활용하여 북군들 6.5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사업비 210백만원을 들여 임시양수장을 2개소를 설치하여 북군저수지로 담수, 가뭄 해갈시 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최 시장은 가뭄으로 벼 재배농가의 이중삼중의 어려움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원확보와 관정개발 등 가뭄에 철저히 대비토록 지시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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