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대비해 식품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세균 오염검사(ATP) 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친절 서비스 교육 실시 및 부당 요금 징수 방지를 통해 하계U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남구의 방침이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하계U대회 대비 세균 오염검사 진단 서비스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경기장, 훈련장, 숙박업소 주변 식품 접객업소 등 총 12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남구는 식품 접객업소의 경우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을 활용해 칼, 도마, 행주, 조리기구, 종사자 손등에서 세균 오염검사를 실시하고 식품 보관 기준 및 유통기한 표시 관리 여부, 조리기구 및 종사자의 위생 상태 진단 등 현장의 위생 상태 등도 점검해 기준치에 벗어난 행위에 대해서는 계도 및 시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숙박업소의 경우에는 영업장 시설의 위생 상태와 숙박시설 전체에서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소독을 실시한 여부, 세탁물 건조 실시 여부, 먹는 물의 수질기준 적합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점검 결과 적발 사항이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관리 실태 교육 및 소독 후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하계U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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