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당진시가 집단식중독 등의 식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달 26일까지 관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이번 지도점검을 위해 시청 위생지도팀과 특별사법경찰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 2개 반을 구성해 관내 어린이집과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관내 집단급식소 171개소에 대한 점검활동을 벌인다.

주요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보존식 적정관리(-18℃ 이하에서 144시간) 여부 ▲식품취급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무표시·무허가(무신고) 원료 및 식품의 사용 ▲원산지표시제 이행실태를 비롯해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등이다.

당진시는 이번 지도점검을 실질적 위생관리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급식소 특성에 맞게 실시할 계획으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무허가 원료식품 보관이나 사용 등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행정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집단 급식소는 다수가 이용하는 위생업소인 만큼 철저한 위생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지난달부터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식품취급 영업자와 종사자 스스로 개인위생 준수와 식품안전관리에 솔선수범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식중독 발생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식중독 발생 제로화 달성으로 충남도로부터 지난달 14일 식품안전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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