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성열 기자] 경주시에서는 5일 오후 1시30분부터 대회의실에서 체육인․경주경실련․환경단체 임원 등 각계각층의 시민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스포츠단지 조성’에 따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국제규격에 맞는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여 각종 국내외 경기유치 기반을 조성하여 스포츠도시 경주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시에서 계획 중인 복합스포츠단지 조성 사업을 설명하고 적합한 장소․규모 등에 관한 토의 및 의견수렴을 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되었다.

▲ 경주시 복합스포츠단지 조성 간담회 모습. (사진출처=경주시)

복합스포츠단지는 종합운동장(면적29,000㎡/25,000석), 보조경기장(면적15,000㎡/2,000석), 공인수영장(50m×10레인/1,500석)과 부대시설(체육회관, 광장, 주차장, 편의시설 등)로 조성할 계획이며, 향후 여건에 따라 종목별 경기장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조성 후보지로는 제1안 황성공원 일원(예술의전당 북편), 제2안 현곡면 금장리(서경주역 서편), 제3안 현곡면 오류리(화랑중학교 북편), 제4안 천북면 신당리(희망농원), 제5안 물천리(경주생활체육공원 북편), 율동(서라벌광장 남편) 등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 외의 장소도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

시민대표들의 의견은 타지역 복합스포츠단지의 시설과 위치.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맞는 위치.스포츠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방안.복합스포츠단지의 유지비용은 어떻게 할것인가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 되었다.

현재의 시민운동장은 1979년 건립 이후 2009년도 공인규격이 만료됨으로써 2004년 도민체전 개최 이후 도 단위 이상의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합스포츠단지 조성에는 많은 예산이 필요한 만큼 재정형편상 단기간에 조성하기는 힘든 관계로 일단 체육인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하여 접근성, 이용의 편리성, 주변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위치 선정 등 다방면으로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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