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시 동구청은 '담배연기 없는 청정동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부의 금연정책에 따라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계도.단속을 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금연문화 정착에 커다란 일조를 하고 있다.

특히, 비흡연자와 흡연자들의 충돌이 많이 발생하는 PC방들은 올해초 계도 기간에 비해 민원도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업주들의 부단한 노력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맞추어 동구청에서는 꾸준한 업주들의 계도.홍보로 인해 담배연기 없는 청정 PC방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담배연기 없는 그린 PC방' 을 지정했다. 현재 1차로 지정이 된 '그린 PC방' 은 계림동 탑 PC방, 지산동 메카 PC방.갤러리 PC방(지하), 산수동 아이센스 PC방, 충장로 스타 PC방이며 이들 5군데의 PC방 등은 동구청에서 영업에 필요한 물자지원 및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동구청 건강정책과 인은예 씨는 "PC방 업주들의 '그린 PC방' 정책에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동구청에서 최대한 지원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추후 더욱 많은 PC방들의 참여를 통해 시민들께 더욱 깨끗한 청정동구를 약속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리고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에 대한 계도 홍보에서 적극적인 단속을 펼친지 두 달여 동안 많은 PC방에서의 흡연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일부 PC방에서는 비흡연자들의 민원이 발생하는 관계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PC방을 대상으로는 적극적인 단속도 함께 펼칠 예정이니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번 동구청의 '그린 PC방' 정책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더불어 많은 지자체에서의 모범 정책으로 도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