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한국 기자] 정읍시가 멘토링(mentoring)을 통한 마을기업 상호 간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2015년 마을기업 육성사업으로 지정된 신규마을기업과 기존 마을기업중 경험이 풍부한 마을기업 간 1:1 멘토·멘티를 지정했다.

2015년 신규마을기업으로 선정된 ‘태산풍류영농조합법인’과 2014년 마을기업 박람회에서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콩사랑 유한회사’, 2차 년도 지원사업에 선정된 ‘새미찬영농조합법인’과 내장산 모싯잎으로 유명한 ‘내장산쑥모시영농조합법인’이 각각 멘티·멘토로 지정됐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마을기업으로서의 각각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성공적인 마을기업 정착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날 멘토로 지정된 내장산쑥모시영농조합법인 유연필 대표는 마을기업의 성공조건으로 먼저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주민과 함께 해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마을기업으로 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콩사랑 서현정 대표는 “마을기업으로서의 성공을 통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가 마인드(mind)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시민창안대회 등을 통해 발굴된 지역공동체가 마을기업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앙심사를 거쳐 12개의 마을기업이 선정했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매년 공모를 통해 국도비 포함 신규마을기업과 2차 년도 사업에 각각 5천만원과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한국 기자  qoren21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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