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는 11일부터 건전한 미풍양속을 해치고 퇴폐문화를 조장하는 건축물의 허가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원관광 활성화’와 ‘창원산단 고도화’를 위해서는 난립하고 있는 위락 및 숙박시설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시 전 지역에서 위락과 숙박시설을 동일건축물에 건립하는 것은 ‘불허가’ 방침을 정한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일명 ‘러브호텔’이라 불리는 ‘무인텔’도 선량한 미풍양속을 해치는 시설로 판단해 이후에는 시에서 건립이 불가능해진다.

시는 이제부터 창원시에서 건립되는 모든 호텔 및 숙박시설은 창원시를 찾는 관광객과 창원산단을 이용하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건축물만을 건립하도록 함으로써 창원시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창원산단을 찾는 비즈니스맨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과 함께 부담 없이 체류가 가능하도록 하여 창원산단을 고도화하는데도 한 몫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존운영 중에 있는 일명 ‘러브호텔’이라 불리는 ‘무인텔’에 대해서도 일반 관광객 수용을 위한 가족형 호텔이나 비즈니스맨이 머물 수 있는 ‘비즈니스호텔’로 전환하도록 권고하는 등 행정지도를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홍준 시 도시정책국장은 “창원시의 미래를 위해서 건전하고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는 양질의 숙박시설과 함께 숙박시설 내 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우리시를 찾는 모든 내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아오고, 또한 창원산단을 방문하는 비즈니스맨들이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시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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