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신정동진 축산항 일원에서 ‘제8회 물가자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물가자미 축제는 축산항 앞바다에서 잡히는 ‘안경가자미’라는 별칭을 살려 ‘거북이 타고 온 영덕물가자미’라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활용해 친근감을 더했으며 축제장을 방문한 모든 이들이 어촌의문화를 맛보고 체험하며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참여의 3박자를 갖춘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 지난해 영덕군 물가자미 축제 모습. (사진제공=영덕군청)

참여마당 및 체험마당에서는 마른가자미낚시, 물가자미음식 홍보관 운영, 물가자미 그물틀기, 생선회 썰기 체험, 매운물회 먹기, 신기한 깜짝 경매, 물가자미 어선 승선체험, 노젓기 체험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전국가족 바다낚시대회’가 열려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축제와 함께 수려한 바다풍경 속에서 낚시도 즐기고 상품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축제와 더불어 오는 17일 오전 10시에는 물가자미축제 행사장에서 출발해 치유마을, 말미산과 영덕의 비경 중 하나인 죽도산 전망대를 걷는 ‘영덕블루로드 걷기 이벤트 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영근 군 새마을경제담당은 “신정동진 축산항에서 열리는 축제장을 가족과 함께 방문해 축제를 즐기면서 물가자미도 맛보고 블루로드를 걸으며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물가자미는 동의보감에 “물가자미는 성질이 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허약함을 보충하고 기력을 세지게 한다.”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허약한 기력을 보충하고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물가자미의 뼈 속에는 풍부한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뼈를 다친 환자나 수술환자의 회복 촉진과 함께 골다공증환자에도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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