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햇살마루 농장 팜파티 모습.

[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봄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던 주말인 지난 2일 오전 11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난포리에 위치한 ‘바다햇살마루 교육농장’에서 팜파티가 성황리에 열렸다.

‘팜파티’란 소비자들의 신뢰구축으로 농업·농촌자원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농업인과 도시민들이 농촌문화와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체험을 통해 우리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여 농가의 안정적인 직거래망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홍보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단위 참석자 및 도시소비자 등 총 8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농장 앞에 펼쳐진 남해 앞바다로 배를 타고 나가 어부체험한 가족들은 바다에서 수확한 싱싱한 고기를 잡아서 배에서 직접 맛있는 회를 맛보고는 “정말 재미있고 보람된 체험”이라며 “오늘 같은 행사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천연조미료를 이용한 오색나물 비빔밥과 고동무침, 수정과, 농장주의 고향인 강원도 찰옥수수를 이용한 옥수수범벅 등 건강하고 맛있는 점심은 주말 가족나들이로 참석한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인하 농장주는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의 맛을 살리고 아이들에게는 산교육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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