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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형극은 칠곡군 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주관하며,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6명의 선생님으로 구성된 ‘동화나무 인형극단’을 통해 유아 성폭력 대응방안과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첫 공연은 석적농협회의실에서 지역 어린이집 원생 120명이 참석해 진행됐고, 인형극 중 모르는 사람이 몸을 만지고 손을 잡고 가자고 할 때 다같이 “안돼요”를 힘껏 외치고, 마지막 장면인 할머니의 생신잔치에 축하노래를 함께 부르며 인형극은 막을 내렸다.
앞으로 ‘퐁퐁이의 마법나무’ 인형극은 지역의 134개소 어린이집 4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5월말까지 순회 공연을 펼치며, 점차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국 기자 sbbs5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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