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지난 3일 대구공업대학교(총장 이별나)는 공병부사관과 제2회 졸업생 2명이 첫 여군 부사관(육군 공병 하사)으로 임관했다고 밝혔다.

2011년 육군본부와 학·군 제휴협약을 맺은 대구공업대학교 공병부사관과는 엄격한 입시선발기준에 의거 소수의 여학생만을 선발해 올해 졸업한 여학생 2명이 처음으로 여군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공병부사관과(학과장 유복남 교수) 교수 2명과 학생 대표 8명이 참석했다.

▲ 지난 3일 대구공업대학교 공병부사관과에서 처음으로 여군부사관을 배출했다.

이별나 총장은 축전을 통해 “공병부사관과에서 처음으로 여군부사관을 배출하는 역사적인 날로서 학교 교직원 모두를 대신하여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공병부사관과는 우리 대학교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 있는 학과로서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여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잘 수행하는 공병간부 육성의 요람으로 육성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했던 서연주 학생(2학년)은 “여군부사관으로 임관한 선배들이 자랑스럽고, 학과에서 교육을 잘 받고 졸업하여 선배들처럼 멋진 여군 부사관으로 임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 초임 육군공병하사들은 곧바로 공병학교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오는 10일부터 첫 휴가를 받게 되는데 이때 모교를 방문해 총장을 접견한 후 학과 후배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 출현했던 개그맨 안영미, 배우 이다희와 강예원이 참석해 여군부사관들의 임관을 축하했으며, 임관식에 참석한 본교 재학생들과도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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