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는 지난 1월 12일 조직개편으로 ‘관광과’를 신설하고 창원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동력이 될 관광시책 추진을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창원관광 시책 추진에 중점을 둔 ‘정책토론회’를 매주 개최하고,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창원의 관광 및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22일 오후 2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첫 번째 토론회에서는 ‘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간부공무원, 실무담당 등 4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빼어난 해안경관과 비치로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기반시설로 인해 단순 드라이브나 등산객이 방문하는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저도 주변에 기념품 판매 및 관광안내소, 대형버스 주차장, 여성전용 화장실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조형물 설치로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젊은 층에게 체험 및 모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저도를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지역 경제도 활성화 하자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특히 마산합포구 창동 예술촌 내 아고라 광장에 마련된 상설무대에 시민의 문화·취미활동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하고, 세부계획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이들 사업계획의 면밀한 검토와 사업추진 시 발생가능한 모든 문제점 분석 및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향후 충분한 논의와 의견 교환을 거쳐 구체적인 세부 실행안이 도출되면 부서 간에 적극 협조해 관광사업 추진에 한층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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