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우근 기자］지난 12일 마리나 항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침체됐던 마리나 민간투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수부는 1차 거점형 마리나 공모에서 6곳(인천 덕적도, 전북 고군산, 여수 엑스포, 경남 명동, 울산 진하, 울진 후포)중 울진 후포 마리나만 민간투자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5곳의 민간 투자자의 2차 공모가 작년 12월에 시작됐다.

만약 2차에서도 5곳의 마리나의 투자자 유치에 실패한다면 5곳을 ‘거점형 마리나 항만’에서 보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해외에서는 거점형 마리나를 정부에서 건설 후 몇 년간 관리 후 민간 투자자를 유치해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국비, 지방자치단체예산으로 민간투자자를 같이 유치하고 있는 현실이다.

거점형 마리나의 문제점으로 제기된 지속적인 관리와 수익창출 면에서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과 어촌계와의 마찰이 문제가 되면서 투자자의 투자가 쉽지 않은 시점이었다. 하지만 올해 마리나 항만법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나타났다.

거점형 마리나와 크루즈산업을 연계하면서 수익창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고용창출, 해양레저 산업으로 지역발전 등 어촌계와의 마찰을 줄일 수 있다. 이번 2차 거점형 마리나 사업 공모는 1차에서와는 달리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수부에서는 2차 거점형 마리나사업 공모를 진행중에 있으며 민간 투자자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2월부터 5곳의 투자의향서를 받기 시작한다. 그 외에도 해수부는 5곳 외 다른 지역의 거점형 마리나 건설을 원하는 민간 투자자가 나타날 시 건설을 허용한다는 생각이다.

이우근 기자  lwk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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