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대우 기자] 올 상반기 중 전국 17개 시도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이 완료된다. 또한 판교에 ‘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되는 등 창업·혁신 인프라가 구축되고 창작생태계가 조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2015년 업무보고에서 새로운 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창조경제’를 통해 역동적인 창조경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출범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범정부·지자체·대기업 협력 하에 지역특성에 맞는 핵심사업을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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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 II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
핵심사업의 기술·역량 검증과 사업화 가능성 검토,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 실시와 실증 등으로 조기에 성과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어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규제개선 등 관련 법·제도 개선을 병행해 타 지역과 기업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혁신센터를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이디어 수준과 숙성 단계에 따라 다양한 트랙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선정위원회 등을 통해 아이디어 성숙 단계별로 추진·탈락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파이낸스 존도 설치한다.
예를 들어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산은·기은·신보·기보 등 5개 정책금융기관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안내와 지원을 한다.
아이디어 사업화 트랙을 통과한 사업에 대해서는 공영 TV 홈쇼핑, 우체국 쇼핑 등을 통해 마케팅을 지원을 지원한다.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Korea Innovation Center), 혁신센터별 전담 대기업 연계 프로그램, 주요 해외 투자자 연계 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빠른 시간 내에 사업화될 수 있도록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혁신자원을 연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이 멘토 풀(pool)과 아이디어 등록·관리 시스템을 공유하며, 군 보유 장비 활용,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대학생 발명·창업 동아리의 참여 확대 등 아이디어의 사업화·창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작년 4개 지역 총 1600억원 규모의 창조경제혁신센터펀드(창업·벤처기업 투자)를 17개 지역 총 6000억원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촉진 및 창조경제타운 이용자의 아이디어 사업화 소재 다양화를 위해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과의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 판교 게임 클러스터 추진…서울 홍릉에 글로벌 창조지식과학단지 조성
지역의 혁신 역량을 활용하기 위한 민간 자생적 허브와 기존 산업의 창조산업화를 위한 시범·실증 사업 거점이 구축된다.
선도 벤처가 밀집된 판교에 창업 및 ICT혁신 인프라 구축, 게임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등 혁신적 창작생태계·클러스터를 육성하는 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된다.
산학연 융합연구 및 사업화 거점, 한국 경제발전 경험의 공유·협력 등을 위한 ‘글로벌 창조지식과학단지(홍릉)’조성도 추진된다.
이밖에 첨단 기술을 농업과 접목한 스마트 농촌마을 조성 등 창조농업 거점, 도시 내 유휴 공간과 노후 시설에 창업, 디자인 등을 도입해 창조계층이 모이는 창조도심 등의 거점이 구축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창조경제 축제의 장인 ‘2015 창조경제박람회’ 개최 등 창조경제박람회 내실화도 추진된다.
김대우 기자 lora1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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