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내 농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14~22일 7박 9일간 해외 문화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문화체험은 농협중앙회 경남지부의 지원으로 제43년차 전국영농학생(FFK, Future Farmers of Korea) 전진대회 입상자 15명과 전국기능경기대회 농업분야 수상자 1명 등 농업계 특성화고 학생 16명이 독일, 헝가리, 체코, 오스트리아에서 농업현장 농촌청소년글로벌 해외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해외문화체험은 3만 여종의 종자를 보관중인 ▲체코 프라하 작물연구소 ▲헝가리 이스트반 농업대학연구소, 농업박물관 ▲오스트리아 전통시장 나슈미르크트 견학 ▲독일의 유기농 복합농장 등 선진농업현장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체험은 우리 농촌의 산업구조 변화와 FTA 체결로 인해 상대적 소외감과 빈곤함을 느끼고 있는 우리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 우리농업의 비전 제시하고 해외 선진농촌체험 및 문화탐방을 통해 선진농촌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강신화 과장은 “이번 농촌청소년글로벌 해외 문화체험이 농산물 개방에 따라 위기의식이 팽배한 농업분야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미래 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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