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용철)이 창원해양공원 내 창원솔라타워 회의장의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013년 3월 개장한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창원솔라타워는 에너지전시관·체험관을 비롯해 대회의장과 소회의실,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남해안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창원해양솔라타워 전경과 회의장(점선 부분은 회의장 위치).

대회의장은 지난 2013년 4월 ‘2013년 세계기자대회’가 개최된 것을 비롯해 ‘2013 경남 IT, SW 융합국제컨퍼런스’, ‘전국 국공립대학 총장협의회’, ‘2014 아․태지역전문가 심포지엄’ 등 국내․외 굵직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대부분 최적의 회의장소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다소 높은 회의실 사용료 부담과 교통 불편 등으로 기업체와 공공․민간단체 등의 이용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창원시의 협조로 운영조례 개정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대회의장과 소회의실 이용료를 50% 감액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오전(08시~12시) 기준 109만8000원이었던 대회의장 사용료는 54만9000원으로, 소회의실(110m²)은 20만8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공단은 앞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에 홍보 팸플릿을 제작해 발송하기로 했으며,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하는 등 회의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창원시설공단 관계자는 “창원솔라타워 회의장의 활성화를 통해 창원시의 관광산업과 회의산업 육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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