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지난 13일 새벽 풍암지구 일대 풍선광고물을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풍암지구 일대 풍선광고물 설치업주들을 대상으로 자진철거해 줄 것을 수 차례 안내 및 계고했지만 자진 철거하지 않은 업주소유 풍선형 광고물을 대상으로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가게 밖에 나와있는 풍선광고물은 모두 불법이다.

특히, 제작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쉬워 인도와 차도를 가리지 않고 난립해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보행환경을 위협하는 등 민원을 야기시킨다.

이날 서구가 풍암지구 상가 및 모텔촌 주변에서 수거한 불법 풍선광고물은 모두 87개.

서구는 하계U대회를 앞두고 풍암지구를 시작으로 금호동, 치평동 등 상가밀집지역을 중심으로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중점정비지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풍선형 광고물 뿐만 아니러 현수막과 불법전단지 등 불법광고물 퇴치를 위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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