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5 방송통신중학교 신입생 150명을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개교한 경원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올해 서부 경남 지역인 진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월 12일부터 1월 23일까지 2015 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해당 학교에서 방문 접수를 통해 실시하며 모집 인원은 경원중학교 90명(3학급)과 진주중학교 60명(2학급)으로 총 150명이다.

입학 지원 자격은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학력 소지자로 만 15세 이상인 자,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자이다.

신입생 모집은 무시험 전형으로 경남지역 연장자 우선으로 선발하며 다문화(본인)의 경우 정원의 1.2배수 내 포함될 경우 우선 선발한다.

중학교 미학력 성인을 위한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 장애인 등 교육 소외계층에게 교육 기회의 확대를 위해 운영되는 방송통신중학교는 개교 첫 해인 지난해 약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1학년 학교생활을 마친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재학생의 96%가 학교 생활에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중학교는 3년제 정규 공립 중학교로 한 달에 두 번의 격주 일요일에 출석 수업을 하고 평일에는 사이버 학습으로 운영되므로 직장 생활이나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공부할 수 있으며 입학금 및 수업료 등 학비는 일체 들지 않는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쾌적한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진주중학교 내 방송통신중학교 교무실․기자재 구입 ▲학생 라운지 설치 ▲컴퓨터실 노후 컴퓨터 교체 ▲한시적 교무 보조 배치 ▲교육 활동관련 수당 지급을 위해 3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학 관련 문의는 진주중학교(055-746-2248), 경원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055-264-9994)로 하면 된다.

경남교육청 안병학 중등교육과장은 “작년 개교한 경원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올해 추가로 개교하는 진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경남 서부지역의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기회의 확대의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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