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하동교육지원청과 의령 용덕초등학교 등 8개 기관을 반부패․청렴시책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8일 도내 전 교육지원청 및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반부패·청렴 시책 평가’에서 하동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의령 용덕초등학교 ▲진주 갈전초등학교 ▲양산 천성초등학교 ▲창원 삼정자중 ▲김해 진영중 ▲창원 마산구암고 ▲진주 삼현여고 등 8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하동교육지원청은 하동화력 등 관내 공공기관과의 청렴협약을 체결해 청렴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성과가 인정돼 2년 연속 청렴시책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김해 진영중학교도 다양하고 내실 있는 청렴활동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청렴시책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반부패·청렴 시책 평가는 각급기관 청렴정책을 체계적으로 진단해 직원들의 청렴성을 향상시키고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 및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남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자체 평가로 2013년도부터 경남교육청 감사관실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반부패·청렴 시책 평가는 청렴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방지 및 신고 활성화, 청렴의식 개선, 고위공직자 청렴도, 부패방지 성과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도교육청은 단위기관에서 1년간 추진한 반부패 청렴 활동, 직원 청렴교육, 공익신고 활성화 홍보, 청렴업무 추진과정에서의 구성원 참여, 부패사건 발생 정도 등 17개 세부항목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4년 11월에 평가대상기관의 실적을 제출 받아 12월까지 서면평가를 실시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평가결과를 올해 청렴정책 수립을 위한 피드백 자료로 활용하여 교육지원청 및 각급학교 청렴 책무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유원상 감사관은 “반부패·청렴 시책 평가는 각급기관들의 자율적인 청렴도 제고 노력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직자상을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지속적인 자정운동을 통해 도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경남교육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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