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지난 19일 포항 기청산 식물원(이삼우 원장)은 (사)자원봉사단 만남 포항지부 나누리자원봉사단(이하 나누리봉사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나누리봉사단은 지난 7월19일부터 8월15일까지 열린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서 기청산 식물원이 20년간 가꿔온 220여 무궁화 품종을 선보이며, 무궁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바꾸고,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나라꽃 사랑에 대한 의식을 넓히는 역할을 했다.

▲ 지난 19일 포항 기청산 식물원(이삼우 원장)이 나누리봉사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또 무궁화 발효차 시음과 종이무궁화꽃 만들기, 무궁화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었다.

기청산 식물원 이삼우 원장은 “무궁화 전국축제 동안 나누리봉사단의 헌신적인 봉사를 보며 이 단체의 성실함과 진정성을 보았다”며 “앞으로 나누리봉사단과 함께 무궁화 축제를 공동주최하기를 바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 원장은 “무더운 시기에 땀흘리며 우리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포항시민과 전체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알려준 나누리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누리봉사단 신승엽 지부장은 “지금까지 무궁화를 알리기 위해 ‘에코파크에 무궁화 심기’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며 “이번 무궁화 전국축제도 기청산 식물원과 함께 포항시민들에게 무궁화에 대해 알리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누리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송도초·송림초·장성초등학교에서 나라꽃 무궁화 교육을 하고 있으며, 독도수호 캠페인, 불우 이웃을 위한 이·미용 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