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는 16일 마산합포구 3층 상황실에서 축제위원회 및 축제참여 부서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 열린 ‘제1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변재혁 창원시 문화관광과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세계기네스에 등재된 다륜대작(1줄기 1507송이) ‘천향여심’이 5년 연속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국화조형물의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구성과 7600여 점의 국화명작 전시 및 다양한 체험행사로 14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489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형 축제로서 품격과 완성미를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단일종 ‘꽃 축제’로 정착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특히 ‘제4회 TOP(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포럼’(2014년 6월 말레이시아)에서 ‘홍보부분 베스트-어워드’ 수상과 ‘제59회 IFEA World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에서 홍보분야 및 대표 프로그램(국향대전)으로 금상2, 은상2, 동상1을 수상하며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축제’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까지 별도로 개최한 전야제와 개장행사를 개막행사로 통합 개최하고, ▲국화관련 체험프로그램의 확대 운영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 ▲임시주차장 추가확보로 관람객 교통편의 제공 ▲행사장 주변 먹거리시설 양성화 방안 및 노점상 방지대책 필요 등의 축제의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발전방안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외홍보와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 국화 관련 기념품 개발과 체험시설 유료화 검토 등이 제안됐다.

또한 축제장소인 마산항 제1부두는 워터프론트 사업시행 예정으로 2016년부터는 축제장 활용이 불투명함에 따라 국화축제 상설행사장 확보가 시급한 실정으로 대체 후보지로 현재 조성중인 해양신도시 내 공원지역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조철현 창원시 복지문화여성국장은 “오늘 평가보고회에서 제시된 개선․발전방안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반영하여 내년 ‘제1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세계적인 글로벌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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