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여수 덕충동 세계박람회장 주변에 중저가 숙박시설인 KTX호스텔이 들어선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 26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남도애(대표이사 김정우)와 문화․정보 교류시설을 갖춘 중저가 숙박시설인 KTX 호스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남도애는 여수시 덕충동 1389번지 일원(세계박람회장 뒤편)에 40억원을 투자해 지하1층.지상3층 객실 36실(140여명 수용) 규모의 호스텔과 문화.정보 교류시설 2동 및 주차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내달 착공해 내년 6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17일 체결한 자산호스텔에 이어 KTX 호스텔 건립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단체 수학 여행단 및 동계 전지훈련 스포츠 동호인들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충하게 됐다.

천혜의 해양관광자원과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잘 갖추어진 사회간접자본 및 관광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면서 도시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등 관광.숙박 지원시설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가족호텔 등 관광·숙박 시설 등 체류형 휴양 레저 관광단지를 확충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휴양·행복도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은 “투자기업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 및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 대표에게 투자협약의 성실한 이행과 소속 직원들의 거주지 여수이전, 여수시민 채용, 지역물품 및 농산물 우선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키도 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