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 조성과 푸른대구가꾸기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 및 민간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제20회 대구시 조경상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북구 복현동에 위치한 복현푸르지오 아파트 조경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대구수목원 전통정원, 장려상은 수성유원지 수성못 조경, 대구 동내동 첨단의료복합단지 조경이 수상 결정됐다.

조경 대상으로 선정된 복현푸르지오 아파트는 지상부 전체를 정원으로 조성했다. 특히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한 단지계획, 수형이 아름다운 나무들과 색상이 풍부한 초화류 배치, 다양한 조형물을 이용한 토털 디자인, 단지를 흐르는 수공간 도입과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 배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대구수목원 전통정원은 레벨차를 이용한 구조물의 배치와 인근 자연 풍경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전통정원을 뛰어나게 연출했다.

특히, 방지원도 형태의 전통기법을 살린 연못과 경주 포석정 실물 크기의 유상곡수연, 무산 12봉을 형상화한 신성정원, 전통담장 등을 잘 표현하여 대구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선정된 제20회 대구시 조경상 수상작에 대하여는 12월 초 시상할 예정이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