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인류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는 평화이며, 평화는 꿈이 아니다. 답이 있는 평화행보, 생명의 세계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

국내 정치·종교 지도자들이 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고 나서 정치·종교지도자, 민간단체가 실질적인 평화와 통일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평화·통일 논단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3층 시더룸에서 열렸다.

천지일보가 주최하고, 천지일보·HWPL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계 평화와 한반도 통일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려 참석자 모두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 지난 10일 천지일보 주최로 열린 ‘평화·통일 논단’에서 도진명 목사·이석복 대한민국지키기 불교도총연합회 사무총장·이재준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박근 전 유엔 대사·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기철 국제기독교선교협의회 총재·이행래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원로 이맘·법철스님·김중호 민족도교 도장(맨 왼쪽부터)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상 시청 이후 개회사에 나선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는 “평화는 결코 막연한 것이 아니요, 꿈도 아니다.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며 “이 순간부터라도 우리는 모두 평화의 사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면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HWPL 이만희 대표의 평화운동에 깊이 공감해 그 취지를 알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HWPL 이 대표는 지난 1월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의 40년 유혈분쟁을 일시에 해결해 국제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의 수많은 청년들이 6·25전쟁이라는 민족상잔의 고통으로 죽고 한반도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의 현실에 처한 상황에서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물려주자’고 외친 사람이 HWPL 이만희 대표였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그는 HWPL 이 대표가 제안한 세계평화의 해법을 두 가지로 요약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각국 전·현직 대통령·대법관이 국제법에 전쟁종식 조항을 만들고 서명하는 것 ▲두 번째는 부패된 종교 속 종교인이 종교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서 모두가 하나돼 종교로 인한 분쟁을 없애고 평화를 이루는 것이다.

덧붙여 “이제 한반도의 정치·종교지도자도 편견과 이해관계를 넘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세계가 인정한 ‘답이 있는 평화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본격적인 평화·통일논단에서 이기철 국제기독교선교협의회 총재, 이석복 대한민국지키기 불교도총연합회 사무총장, 이재준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이행래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원로 이맘, 박근 전 UN 대사, 김중호 민족도교 도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날 발제를 마친 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모두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석복 대한민국지키기 불교도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가 통일을 이룩하고 세계 일등국가로 진입하기 위해선 먼저 우리 내부 갈등이 해결돼야 하는데, 정신적·도덕적 지도자인 종교 성직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HWPL 이 대표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를 개최하고 평화협약식을 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초국가적인 노력을 우리나라 종교 지도자가 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HWPL의 평화운동을 사례를 제시한 이재준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은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민족적 합의와 전쟁방지 국제법 제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만희 대표의 평화운동과 전쟁방지 국제법 제정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국내 언론의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보도와 관련해 “외신 반응은 뜨거운 데 반해 우리 대한민국 언론은 상당히 보도를 자제했다”며 “언론은 항상 정의의 편이어야 하며, 인류의 고통을 해소하고 평화를 위한 일엔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행래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원로 이맘은 “(HWPL) 이 대표가 실천하고 있는 온 세계인의 만남을 통해 모두가 인류애를 바탕으로 하나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평화를 구현하려는 대업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박근 전 UN 대사는 “전쟁은 미움과 증오 없이는 일어나지 않는다. HWPL에서 그렇게 큰 집회(종교대통합 만국회의)를 했는데, 그 안에 흐르는 감정엔 미움이 하나도 없었으니 성공한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민의 증오와 미움을 사랑과 정으로 바꿔주면 통일은 저절로 온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철 국제기독교선교협의회 총재는 “종교연합을 통해 세계평화를 가져와야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국가 안보 없이는 민족·종교도 없고 종교평화 없이 세계평화가 없다”며 “우리는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 종교 간 장벽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중호 민족도교 도장은 “세계 각국이 한국의 통일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 노력에 대해서 종교인들은 이론적인 확고한 대안을 제안해야 한다”고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HWPL 이만희 대표는 지난 3년간 14차례에 걸친 해외순방에서 70개국 대통령 및 정치·종교지도자를 만나 전쟁종식·세계평화에 협력해 줄 것을 전했고, 이를 통해 세계 각국 대통령과 지도자들이 참석해 치러진 것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였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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