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신천지 구미교회 자원봉사단(이하 신천지 구미교회)은 지난 10일 구미 중앙재래시장에서 ‘농업인의 날’ 홍보와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에 나서 시민에게 가래떡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했다.

이날 신천지 구미교회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한 해동안 수고한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시민들과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우리나라 고유의 농산물 애용 및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 신천지 구미교회가 지난 10일 구미 중앙재래시장에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시민들과 가래떡을 나누고 있다.

봉사단이 건네주는 가래떡을 받은 이진섭(31·구미 남통동)씨는 “이 가래떡은 그냥 가래떡이 아닌 농민들의 수고와 땀의 결정체”라며 “11월11일은 빼빼로 먹는 날로만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우리 농산물을 생각하고 애용해야겠다는 생각을 상기시켜줘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11월11일인 ‘농업인의 날’은 농업의 근간인 쌀농사 추수를 마치는 시기이자 수확의 기쁨을 온 국민이 함께 나누는 국민의 축제일로 알리고자 정부에서 1996년 공식 지정한 날이다.

11월11일을 한자로 쓰면 ‘토월 토일(土月 土日)’, 즉 땅(土)을 벗 삼고 사는 농민들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1990년대 부산의 여중생들이 빼빼로를 ‘이 과자처럼 날씬하고 예뻐지자’라는 의미로 선물하기 시작해 과자 회사의 마케팅과 결합돼 전국적으로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다.

▲ 신천지 구미교회가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동시에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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